인천시,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안전관리 추진
2018-03-02 09:34
조개, 홍합 등 패류 수산물 수거․검사 강화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봄철에 증가하는 패류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패류 등 수산물을 수거․검사한다.
패류독소란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봄철 패류독소는 주로 3월 남해안 일대 패류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수온이 15~17도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도 이상이 되는 6월 중순부터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봄철에 소비되는 패류(진주담치, 홍합, 바지락 등), 피낭류(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조개류, 피낭류 등 수산물을 수거하여 마비성 패독 및 설사성 패독 등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경우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폐기 조치하고, 관할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