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편 들었던 홍준표, 2년전 도의회에서 '겐세이' 사용…그래서 옹호?
2018-03-02 09:00
소속 의원들 이은재 칭찬 '논란'
'겐세이'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을 옹호한 홍준표 대표가 2년 전 같은 발언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경남지사 시절 도의회에서 여영국 경남도의원은 홍준표 대표와 낙동강 녹조와 식수 정책 등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던 중 답변이 길어지자 '짧게 하세요. 답변을'이라고 제지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짧게 하든 안 하든 내 답변하는 시간을 제한이 없다. 겐세이는 여 의원 할 때 겐세이 하고 마 조용히 하세요. 여영국 의원은 잘 모르잖아 그러니까 설명을 해줘야지. 저런 사람들 때문에 도의회가 시끄럽다니까"라고 답했다.
이런 논란에도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이은재 의원을 향해 "20대 국회 최대 히트작, 겐세이" "어제 건세이 멋있었어"라며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