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영업 개시

2018-03-02 08:04
화장품과 향수, 술, 담배 등 판매…6월 그랜드 오픈
제주 시내면세점과 ‘동시 운영’ 시너지 효과 기대

신라면세점이 1일 제주공항 국제선에서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고객들이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일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에서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그랜드 오픈은 오는 6월로 예정됐다.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은 약 114㎡(약 34평) 규모의 매장을 구성해 이날 오픈했다. 입점 브랜드는 화장품과 향수, 술, 담배 등 60여개다. 이어 6월에는 약 409㎡(약 124평) 규모로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브랜드도 7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회사는 제주도에서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1~4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며 공항면세점 운영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제주에서 시내와 공항 면세점 두 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자가 된 만큼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상생도 꾸준히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