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LPG 공급가격 SK가스·E1·GS칼텍스 일제히 인하

2018-02-28 20:10

지난해 12월부터 3달 연속 동결됐던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다음달 일제히 인하된다.

E1은 3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1㎏당 55원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은 921.8원, 산업용 프로판은 928.4원이다. 수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탄은 1㎏당 1314원에 공급하게 된다.

SK가스도 E1과 동일하게 LPG 공급가격을 1㎏당 55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1㎏당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923.4원, 산업용 프로판은 930원, 부탄은 1315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GS칼텍스는 3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은 1kg당 53원, 부탄은 58원 각각 인하한다.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을 923.4원, LPG벌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산업용은 930원으로 각각 조정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국내 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동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 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