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서울장미축제,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영예

2018-02-28 09:37
작년 192만명 발길 197억원 생산유발 효과

서울장미축제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은 중랑구의 나진구 구청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의 지역브랜드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제6회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28일 중랑구(구청장 나진구)에 따르면, 올해 6회째인 이번 상은 지역발전 이바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시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한다.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5월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는 5.15㎞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작년 192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고, 생산유발효과가 197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진구 구청장은 "중랑구에 '꽃의 도시'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5월 18~20일 개최되며 '5월의 프로포즈, Will you marry me(?)'를 대표 콘셉트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