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급 개선 기대감 속 3주래 최고치..WTI 0.6%↑
2018-02-27 08:08
[사진=연합/AP]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3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36달러(0.6%) 상승한 6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도 배럴당 0.19달러(0.28%) 오른 67.50달러에 거래됐다. 2월 5일 이후 최고치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깜짝 감소한 데 이어 주요 산유국인 리비아의 유전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뒷받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지난 23일 리비아는 하루 6만 배럴을 생산하는 엘 필 유전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2.50달러(0.2%) 오른 1,332.8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