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먼저할까요, 김선아의 재벌 갑질 향한 통쾌한 한방 "금치산자는 NO! 정다빈 강제 입수"
2018-02-26 23:15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김선아가 재벌가 손녀로 등장한 정다빈에게 속시원한 사이다를 날렸다. 승무원에 대한 갑질을 일삼는 재벌을 향한 현실에서 보기 힘든 통쾌한 순간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안순진(김선아)와 손이든(정다빈)과의 악연이 공개됐다. 정다빈은 극중 손무한의 딸 손이든으로 분한다. 손이든은 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 때문에 천방지축 반항아가 된 소녀다.
이날 손이든은 아빠 손무안(감우성)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안순진(김선아)과 마주했다. 안순진은 실수로 손이든의 구두를 물에 젖게 만들었고, 손이든은 "와서 구두나 닦아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손이든은 결국 안순진과 맞붙다 고가의 카메라가 망가지자 분노를 폭발했다. 이에 손이든은 자신 몸에 카페인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 해 안순진을 곤란하게 만들려 했다.
결국 분노한 안순진은 한국에 도착한 뒤 "여긴 한국이다. 너 오늘 얼음물에 입수 좀 하자. 정신이 확 들거다. 제정신을 찾든 지 저 안에서 살든지 해라"라며 손이든을 물에 빠뜨리려했다.
그러자 안순진은 “너 자꾸 반말할래?”라며 “이 기지배야. 너 오늘 얼음으로 입수 좀 하자. 제정신을 찾던지 저 안에서 정신줄 놓던지”라고 말했다.
이에 손이든은 “당신 미쳤어?”라며 물었고 안순진은 “그래 미쳤어. 10년째 계속 미친년이야. 금치산자라 잘못되도 두렵지 않다. 나도 그렇다. 너한테 당하는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네가 아니라 네 부모를 빠뜨리고 싶은데 네가 빠지자"고 한 뒤 손이든을 물에 빠뜨렸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월화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