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침체' OTA 손잡고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2018-02-26 14:54
'호텔쇼 & OTA트래블마트 in 제주' 다음달 15일 개최
전시회, 트래블마트,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 시장이 사드 보복과 북한 미사일 위협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세계 관광시장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온라인여행사(OTA)와 도내업계 간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호텔쇼 & OTA트래블마트 in 제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5~17일까지 열리는 제주호텔쇼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도내 호텔업 관련 객실용품, 기자재, 외식관련, 위생·욕실, 냉·난방, 인테리어, IT, 투자&개발 분야 등 120개사·250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15~16일 이틀간 개최되는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대형 소셜마켓은 물론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대형 OTA와 여행사가 참석, 도내업계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앞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컨퍼런스는 참가자의 관심에 따라 크게 유료로 진행되는 호텔산업 컨퍼런스(15~16일)와 무료로 진행되는 OTA 컨퍼런스(16일)로 나뉘어 개최된다. 특히 호텔산업 컨퍼런스에서는 호텔산업과 관련된 저명한 국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호텔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며, 채용박람회를 이번 행사와 더불어 추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추진위원장의 홍성화 위원장은 “이번 호텔쇼 & OTA 트래블마트를 통해 업계에 대한 단순 지원이 아닌 비즈니스를 할 여건을 만들어줌으로써, 도내 관광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제주의 대표적인 전시박람회로 육성, 도내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