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등 전쟁역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

2018-02-21 09:05
​전쟁역사 활용한 다크투어리즘 프로그램 운영

제주 4.3 등 암울한 근대역사가 관광상품으로 선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4.3 70주년 기념 ‘2018 제주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4.3과 한국전쟁, 일제 강점기 등의 전쟁유적을 활용한 다크투어리즘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제주를 찾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다크투어리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이벤트 진행과 온·오프라인홍보를 진행할 기획이벤트 업체를 다음달 6일까지 접수를 받아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4.3 등 다크투어 프로그램 상품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제주역사 이해를 통한 가치있는 여행이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언론매체 및 블로거 취재지원, 팸투어, 대규모 이벤트 및 전국 박람회 참가 홍보관 운영, 수학여행 유치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2018제주방문의 해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