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보건소, 다음달 4일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2018-02-25 20:00
외국인 근로자 위한 일요일 무료 진료 서비스, 분기마다 운영

지난해 11월 진행된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현장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일요일인 3월 4일 올해 첫 번째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무료진료 서비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누구나 당일 팔달구보건소를 방문하면 현직 전문의로부터 내과·외과·한방과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처방약도 무료로 조제해 준다.

또 에이즈·매독·B형간염·간기능검사 등 25종의 혈액검사와 시력검사, X-선 촬영, B형 간염 접종도 받을 수 있다.

진료와 함께 이미용 서비스, 변호사 법률상담, 금연클리닉도 운영된다. 모든 서비스가 무료다.

팔달구보건소가 2005년 시작한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는 시간적·경제적 사정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서비스다. 분기마다 한 번씩 일요일(오후 2~5시)에 진행한다. 올해는 3월 4일을 시작으로 6월 3일, 9월 2일, 11월 4일 무료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팔달구 효원로 55)와 수원엠마우스(팔달구 팔달로 54-14)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복지센터 무료 진료일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오후 3~5시)이고, 엠마우스는 매월 셋째 일요일(오후 2~4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