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송도테마파크 정상 추진…사업기간 연장 절실"
2018-02-25 13:46
인천시, 올해 4월까지 사업기간 4개월만 연장
부영그룹이 테마파크 예정부지의 토양정밀조사에 착수하는 등 '송도테마파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환경영향평가 검토의견에 따라 지난 14일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 토양정밀조사에 착수했다.
토양정밀조사는 오는 5월 말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부영은 조사 결과에 따라 처리 대책을 수립하는 등 오는 9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부영은 지난해 말까지였던 사업기간을 매립 폐기물 처리와 토양정밀조사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2023년 2월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인천시는 올해 4월까지로 사업기간을 4개월만 연장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2015년 12월이었던 테마파크 착공시기를 2차례나 연장해줬는데도 또다시 기한을 연장받은 부영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