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쇼트트랙 남자 500m 최초 ‘동반 메달’ 여자 1000m는 ‘노메달’
2018-02-22 20:56
황대헌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도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 역대 최초로 남자 500m에서 두 개의 메달을 동시에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854의 기록으로 우다징(중국·39초584)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임효준은 39초91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성시백이 은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500m에서 메달 두 개가 나온 것은 최초다.
하지만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심석희와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충돌하면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에서 서로 부딪혀 넘어졌다.
심석희는 패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