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부혁신 이루자"… 행안부, 전자정부 선도국간 협력 강화

2018-02-22 17:14
21~22일 양일간 뉴질랜드서 'Digital-7 장관회의' 열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 테파파박물관에서 열린 전자정부 선도국 협의체인 'D7 장관회의'에 참석, 디지털 정부혁신 공동 추진에 대한 D7 헌장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21~22일 양일간 뉴질랜드(웰링턴)에서 열린 'Digital-7 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권리 정립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혁신을 전자정부 선도 7개국이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정부 선도 7개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캐나다 △우루과이 등이 속한다.

'Digital-7 장관회의'는 2014년 우리나라와 영국의 주도로 창설됐다. 각 국의 전자정부 성과발표, AI의 미래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회의를 통해 각 국의 정책을 공유하는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열린 정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 전자정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루과이가 추가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또한 포르투갈, 멕시코의 전자정부 책임자들도 이번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선도국 장관회의에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과 영국간 양자회담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정부디지털서비스청(GDS : Government Digital Service) 등 영국정부와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 전자정부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큰 관심을 드러냈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이번 Digital-7 회의를 통해 디지털 권리, AI기술 활용 등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전자정부 선도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