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는 22일 개최된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제13대 회장으로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준석 신임 회장이 운영하는 지오다노는 재고효율·배송혁신·무차입 투명경영 등의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지난 1994년 창사 이래 23년 연속 흑자를 냈다. 한국패션협회는 지오다노에 대해 "24시간 물류 운영, 매스 밸류 브랜드의 백화점 진입, 빅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가두 핵심 상권에 대형 매장 오픈 등 기존 기업 관행을 탈피한 새로운 혁신 경영으로 한국패션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다"고 평가했다. 

한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평소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늘 고민하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오늘부터 한 가지 고민을 더해 보고자 한다"며 "자리하신 한국패션협회 회원사와 함께, 한국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협회의 역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미력이나마 일조를 보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대우 의류수출 부문에서 일을 시작했다. 대우 뉴욕 현지법인을 역임한 후 1994년부터 지오다노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