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은 77% 이상 줄이고 열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 3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녹스 버너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200세대에 대당 16만원씩을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2월 26일부터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및 우편 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 여부는 심의 후 결정된다.

신청 전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제한될 수 있어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최관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우리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