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1.2조원 규모 매립공사 수주
2018-02-22 10:19
일본 펜타오션,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사와 공동
현대건설이 지난 21일 싱가포르에서 총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아스 터미널 2단계 매립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한 해상매립 공사로, 싱가포르 서단에 위치한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확장된 국토는 향후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될 계획이며 공사 기간은 총 108개월로 2027년 3월 준공된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펜타오션, 네덜란드 국적의 준설매립 전문 시공사인 보스칼리스사와 공동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35%로 약 3억9000만 달러(41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