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석면 슬레이트지붕 철거 최대 500만원 지원

2018-02-22 09:06

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와 친환경지붕 개량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슬레이트 처리 120동과 친환경 지붕개량 40동 등을 추진한다.

1주택당 최대 철거비 225만원, 지붕개량비 250만원이 지원되며, 초과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단, 취약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지붕개량비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주거용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의 부속건물은 철거비만 지원한다.

건축주가 직접 철거하거나 이미 철거해 보관중인 슬레이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다음달 9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오는 4월까지 대상자를 확정, 순차적으로 철거와 개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은 군의 실정을 고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