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 공급…민간 제안사업 공모

2018-02-21 11:12
초기 임대료, 주변 아파트 시세의 95% 이하 수준에서 공급


 
국토교통부는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초기 임대료가 주변 아파트 시세의 95% 이하 수준에서 공급된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선별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시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즉시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사업장이 대상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번에 2000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2차례 공모를 통해 총 4000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사업설명회 이후 3월 2~9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5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