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슴으로 연기하라 손으로 친 걸 만졌다 해”학생“새벽에 방에 오라 해”

2018-02-21 01:24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줘”

배우 조민기 성추행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배우 조민기(52) 씨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가슴으로 연기하라 손으로 친 걸 가슴 만졌다고 진술한 것이라 해명했다.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배우 조민기 씨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배우 조민기 씨는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주고 저는 격려였거든요”라고 강조했다.

한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은 배우 조민기 씨에 대해 “술을 마시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주셔서 청주 근처에 방이 있으시거든요. 그 방으로 오라고”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피해 진술을 추가 확인하고 올 초 배우 조민기 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학교 측은 이달 말 배우 조민기 씨를 면직 처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