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박지훈 팬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 굿즈 기부

2018-02-20 17:08

19일 워너원 멤버 박지훈 팬들이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 기부한 물품들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은 지난 19일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멤버 박지훈 팬들이 헌혈센터에 ‘박지훈 굿즈(기념품)’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팬들은 박지훈이 오는 3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는 것을 기념해 물병·물티슈·메모지·음료수 등 박지훈 사진이 든 물품 2000여개를 헌혈자 기념품으로 기부했다. 기부품은 팬들 뜻에 따라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서 헌혈하는 사람에게 증정된다.

기증식에 참석한 박지훈 팬은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박지훈의 입학을 축하하고자 기념품을 기부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젊은 헌혈자가 늘어나 겨울철 혈액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영주 헌혈센터장은 “박지훈 팬들의 건강한 팬덤이 보여준 헌혈에 대한 관심과 물품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젊은 팬층을 중심으로 한 헌혈문화 확산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