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3일 강풍 예상’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경기, 22일로 변경

2018-02-20 10:22

[19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연습에서 미국의 린지 본이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날씨가 계속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20일 “오는 23일 예정된 알파인 스키 여자 복합 경기가 정선 알파인 경기장 상단부의 강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선수 안전을 위해 하루 전인 22일 오전 11시30분에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22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는 여자 복합 경기 일정 변경으로 인한 방송 중계를 위해 오전 10시15분에서 15분 앞당긴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경기일정 변경은 강풍과 폭설 등 기상악화 시, 선수 안전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연맹과 OBS, IOC, 조직위원회 간에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변경된 경기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