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조특보에 미세먼지…호흡기 건강음료 마셔볼까
2018-02-20 10:34
블랙보리·사각사각 꿀배·발효숙성흑도라지400·햇유자차 등 인기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기온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전국에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위험은 더 커진 상태다. 게다가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정체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 등지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와 목을 통해 몸 속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불러올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음료업계에서는 전국에 건조특보와 미세먼지 공습 예방에 좋은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상에서 간편히 마시면서 면역증진과 호흡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보리차는 체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준다. 볶은 보리가 숯과 같은구조를 갖게 되기 때문에 중금속을 빨아들이게 되는 원리이다. 몸 속 노폐물을 수월하게 배출하기 위해선 보리차를 마시면서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해 인기다.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검정보리 차음료 제품으로, 이뇨 작용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이상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힌다.
풀무원녹즙의 ‘발효숙성흑도라지400’은 국내산 약도라지를 400시간동안 발효 숙성한 건강기능성음료다. 1~2년근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이 1.8배 이상 들어있는 4년근 국내산 약도라지를 엄선해 사용했고 페퍼민트를 함유해 마시는 동시에 목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원료로 알려져 있다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유자차’=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한 유자도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복음자리는 제철을 맞은 고흥 유자를 사용해 시트러스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살린 ‘햇유자차’를 출시한 바 있다. 남해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 맛에서 뛰어난 맛을 인정받은 고흥 유자를 주 원료로, 국내산 배가 유자의 아린 맛을 줄여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과육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