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진북 정책으로 美 경제 보복”

2018-02-20 09:1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강도 관세 추진 등 거세지는 무역 압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친북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이 왜 한국에 경제보복을 가하고 있을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그 이유를 모른다고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유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묵살하고 있기 때문에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세계가 모두 힘을 합쳐 북핵 제재로 가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국인 한국이 어깃장을 놓고 있으니 이를 미국이 가만히 보고 있을 나라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을 제재 하듯이 한국도 제재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최근의 연이은 미국의 경제 보복인데 친북정책을 버리지 않으면서 강경대응 한다고 해서 이 국면을 벗어 날수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철 지난 친북정책으로 이제 나라 경제까지 나락으로 몰고 가는 문정권의 폭주를 더 이상 묵과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라며 “깨어 있는 국민이 나라를 지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