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너는 내 운명’ 33주 동 시간대 1위··· 평창올림픽에도 인기 여전

2018-02-20 08:22
‘너는 내 운명’ 수라커플 13.2% 최고의 1분···사랑꾼 부부의 '달달' 여행기에 관심 집중

[사진= SBS 제공 ]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의 '수라커플'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1부 10.9%, 2부 11.0%(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1부 9.6%, 2부 9.8%)를, ‘너는 내 운명’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5.9%(전국 5.7%), MBC ‘tvN ‘토크몬’은 2.0%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 운명’은 3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와 월요 전체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박준형이 출연한 가운데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방비엥 여행기, 두 번째 추우택배 배달을 위해 한 극단을 찾은 추자현-우효광 부부,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정관수술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분당 최고 시청률 13.2%는 ‘수라커플’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차지했다. 이 날 최수종은 하희라와 방비엥에서 액티비티를 즐겼다. 최수종을 벌벌 떨게 한 집라인에 이어 두 사람은 카약을 타러 향했다. 카약 시합에 나선 두 사람은 최수종이 하희라를 추월하려는 순간 하희라가 "오빠, 이제 위험하다 스탑!"이라며 경기를 자체 종료(?) 해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수종은 "제가 이기려고 한다. 그런데 결론은 백전백패다. 제가 이겨도 자기가 이길 때까지 해야한다"며 하희라의 승부욕을 폭로했다.

이에 하희라는 "이렇게 져도 (최수종이)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후 내기에서 진 대가로 최수종이 하희라의 손등에 뽀뽀하는 모습이 공개돼 달달함을 선사했다. 수라커플은 다음 날, 방비엥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새로운 도시로 이동에 나섰다. 무려 7시간 동안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려야 하는 곳. 최수종은 “거길 가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고, 두 사람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은 이 날 분당 최고 시청률인 13.2% 기록하며 다음 여행지에서 수라커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키웠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두 번째 추우택배의 주인공으로 한 극단을 선정했다. 연습에 매진하느라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단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두 사람은 쿡방을 찍으며 열심히 만든 떡국과 잡채 등을 싸들고 연습실을 찾아갔다. 추자현이 떡국을 완성하는 동안 우효광은 단원들과 번역기 어플을 이용해 대화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원들과 추우커플은 떡국으로 맛있게 식사를 마쳤고, 이어 우효광은 자신들을 위해 선보인 단원들의 퍼포먼스를 본 뒤 직접 타악에 도전해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인교진은 정관수술에 대한 걱정으로 공감을 샀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정관수술이 화두에 오르자, "수술을 하면 남성성이 사라진다더라”, “꽃꽂이를 한다더라" 등 온갖 루머가 쏟아졌다. 이를 지켜본 최수종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더 건강하고 운동도 잘 한다. 더 좋다. 아내도 더 예뻐보인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인교진은 '3+1' 행사 때문에 정관수술을 함께할 ‘매듭원정대’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상담 차 친구와 함께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