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있는 부산, 365일 여행 갈까?

2018-02-19 08:11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갈맷길을 걷고 따끈한 온천욕을 즐기며 힐링을 한다. 골목골목 맛집을 누비며 출출한 뱃속을 채우고 럭셔리한 요트 위에서 화려한 부산의 야경을 바라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테마'에 주목했다. 

부산시와 관광공사는 최근 여행트렌드에 맞춰 부산을 국내 관광객들의 여행목적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2018년 국내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브랜드화하고 대상별 마케팅을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한 것.

부산여행 이슈를 부각하고 민관의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여행 이슈를 부각시키기 위해 여행 트렌드에 맞는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올해 ‘책의 해’를 기념하고 최근 여행트렌드인 ‘인문학여행’ 콘텐츠 개발을 위해 부산의 문학관과 보수동책방골목을 연계한 ‘문학여행의 고향을 만나다, 부산책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최근 인기 있는 기장 카페투어 프로그램와 야경투어, 연중 다양한 축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갈맷길 트레킹투어, 요트·서핑 등 해양레포츠 액티비티, 실버·가족 대상 부산온천&힐링 프로그램,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부산의 맛 프로그램 등 4개 콘텐츠는 올해 부산의 킬러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기장은 도시철도 동해선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통시장과 지역특산물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 원도심 스토리투어, 서부산권 체험투어, 피란수도 부산 등 특화 콘텐츠를 브랜드화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민·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일 지역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관광업계 관계자들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