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의원들, "백악관, '코피 전략 없다'고 밝혀"
2018-02-16 11:12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백악관이 대북 전략으로 중 하나로 북한에 제한적인 선제타격을 하는 '코피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의 손턴 차관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서 민주당 진 샤힌(뉴햄프셔) 의원은 손턴 지명자에게 "백악관 관리가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코피 전략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며 "그렇게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손턴 지명자는 "나 역시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손턴 지명자는 1년 넘게 공석인 주한미국대사를 지명하기 위해 백악관과 '매우 강도 높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