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머니] 설날은 재테크 교육 절호의 기회
2018-02-14 19:00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다.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엄마, 아빠, 삼촌까지 가족, 친지로부터 받는 설날 세뱃돈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명절이 끝나면 세뱃돈을 두고 '맡아주겠다'는 부모와 '내가 갖고 있겠다'는 아이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때 무작정 윽박지르며 돈을 강탈(?)하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저축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경제교육만 시켜주면 아이들은 쓸데 없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시중은행들이 내놓는 금융 상품을 잘 활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처음 가입한 은행이 평생 주거래은행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은행에서도 우대금리 등을 통해 어린이 고객 잡기에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의 '아이행복적금'은 새해와 설날, 어린이날, 추석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 시 해당 저축건별 연 0.1%의 금리가 추가돼 이 시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2% 안팎의 저금리가 싫다면 어린이 펀드도 유용하다. 자녀가 자라는 동안 적립식으로 매달 꾸준한 금액을 투자해 이후 자녀를 위한 목적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