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오라클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추진
2018-02-13 10:22
이날 체결식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로익 르 귀스케 오라클 EMEA & JAPAC 지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GLN의 성공적인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비즈니스 노하우와 오라클의 기술 역량을 통해 블록체인, 멤버십, E-Money,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영역에 함께 연구 개발하는 것에 합의했다. 디지털자산 교환 등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모듈화해서 컨설팅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각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포인트를 통합해 송금하고 전세계의 GLN 파트너 가맹점에서 서비스와 재화를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모은 포인트를 미국의 친구에게 달러로 환전해 송금하고, 태국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데 사용할 수 있다.
GLN은 전세계 금융기관·유통회사·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자유롭게 교환·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다. 현재 24개 회사와 계약을 완료했으며, 15개 은행 및 20개 리테일러와 세부 협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