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심야에 산 속에서 물 뿌리며 삼척산불 진화 총력“천천히!거기서 쏴!”

2018-02-12 15:42
진화헬기 27대와 인력 1387명, 진화차 45대 등 투입

삼척산불 진화 현장[사진=산림청 제공 동영상 캡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인 12일 바람이 잦아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직원이 심야에 산 속에서 삼척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본보가 산림청으로부터 제공받았다.
본보가 제공받은 삼척산불 진화 동영상을 보면 어두운 밤 산 속에서 산림청 직원이 호스로 물을 쏘며 삼척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삼척산불 진화 동영상에 나오는 직원 등 부분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림청’이라고 쓰여 있다. 이 동영상은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동영상이다.

옆에서 누군가가 호스로 물을 쏘는 산림청 직원에게 “천천히 천천히 해! 뒤에 라인 쪽으로 더 잡고! 정면으로! 거기서 쏴!”라고 말한다. 이 삼척산불 진화 동영상은 11일 심야의 상황으로 보인다.

산림 당국은 12일 오전 삼척산불이 난 2곳에 진화헬기 27대와 인력 1387명, 진화차 45대 등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