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신간]삶의 가치를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모든 것
2018-02-11 11:28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큰 이변이 없다면 2018년에는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는 국가는 2만 달러의 나라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는데, 한 마디로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들 국가 사람들은 획일적인 성공 지향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자신만의 방식을 추구한다.
남들과 똑같은 의식주 생활 패턴을 버리고 자기만의 소비 개성을 찾기 시작한다. 같은 곳으로 몰려가 같은 것에 돈을 쓰는 모방 소비와 과시형 소비가 점차 사라지고, 나만의 공간과 나만 의 취미생활을 찾아 나서게 된다. 좋은 대학, 대기업 취업,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는 인생 공식에 목매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수입을 버는 소규모 사업들이 번성한다. 잘 사는 도시들에서 개성 있는 소규모 숍들과 골목 상권이 번성하는 이유다.
직장생활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야 행복할 것인가? 어떤 삶을 살아야 죽을 때 후회 없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사는 사회와 개인이 함께 겪게 되는 고민이다.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해주는 고객들과 함께 즐기고, 이것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그 매력에 끌어들이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비즈니스다.
진정한 고객은 브랜드를 믿고 따르며 브랜드와 평생을 함께한다. 이런 고객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업 자신과 기업에 속한 모든 브랜드가 라이브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고객이 꿈꾸는 삶을 지원하며, 가격경쟁의 늪에서 빠져 나와 든든한 팬을 얻는다. 어떤 규모와 형태의 비즈니스든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비즈니스가 되지 않고는 미래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적어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미래 희소자원인 ‘평생 고객’을 선점함으로써 그렇지 못한 비즈니스보다 경쟁 우위에 서게 될 것이다.
신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부터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들, 전 세계의 성공한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 소규모 숍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을지 찾아낸다. 미래 변화에 맞춰 창업을 하고 자신의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SK와 LIG, 토니모리 등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전략기획과 신사업을 담당해 온 저자는 현재 더 라이프 파트너스(The Life Partners) 대표 및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스타트업 방법론 등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사업전략과 신사업기획에 대한 강의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컨설팅하고 있다. 최태원 지음/한스미디어/328쪽=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