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신간] '강한 2등이 돼라' 外
2017-12-14 17:52
저자는 중국을 하나의 국가로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꾸라고 한다. 땅덩어리가 넓은 만큼 지역마다 풍토, 문화적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중국에서 12년 동안 대기업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100여 개의 도시, 수많은 중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터득한 경영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이 책에 풀어 놓았다.
저자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업 노하우를 18가지 법칙으로 제시했다. 그가 말하는 법칙은 강한 2등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1등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인 것이다. 또한 저자가 현지에서 몸으로 체득한 노하우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피부로 와 닿는 산 정보가 될 것이다. 한광희 지음/ 행복에너지/ 256쪽=1만5000원
이 책은 세계 강대국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국이 향후 어떠한 길을 걸어갈 것인지에 대한 미래 예측을 위해 쓴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10가지 문제는 중국이 직면한 딜레마이면서 전 인류가 겪고 있는 난관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 딜레마를 풀기 위해 공자를 포함한 전통 지적 유산을 불러들여 중국식 문명국가를 구상하고, 전통시대 제국 경험을 총괄하여 전 세계를 이어나가는 평화발전의 이념을 구상한다.
저자는 중국이 수많은 난제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방식으로 2050년 대동사회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하는 주체가 새로운 문명의 리더로 신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종민 지음/ 서강대학교출판부/ 314쪽=1만8000원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7개의 시스템 지도를 통해 금융과 경제의 판이 돌아가는 이치, 구조, 흐름을 읽는 원리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50년 만에 찾아온 투자기회에 대응하는 최소 12배에서 최대 300배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저자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는 노력보다 변화의 방향을 읽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지난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는 눈앞의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뒤흔들었다. 이 책은 새로운 산업과 투자의 기회 속에서 최종 승자로 남으려면 위기를 예측하고, 올바른 관점과 통찰력을 길러야 하다고 조언한다. 최윤식 지음/ 지식노마드/ 499쪽=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