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청사 12일부터 업무 개시
2018-02-11 09:34
“새로운 청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
충남예산군이 12일 지역발전과 섬김행정 추진을 다짐하며 신청사(예산읍 군청로 22)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지난 1일 총무과 서고 기록물부터 진행된 이사는 민원업무 및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과별로 순차적으로 실시됐으며 11일 군수실, 부군수실을 마지막으로 이사가 완료돼 군민을 맞이하게 된다.
예산의 청정한 자연을 상징하는 신청사는 지역적 요소, 역사적 요소,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조화롭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설계 단계부터 군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써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점이 고려됐다.
가장 쾌적하고 넓을 것으로 생각하는 군수실은 기존의 관념을 탈피해 크기를 줄여 오로지 업무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축소한 공간은 비서실 등 주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할애됐다.
또한 농협, 육아맘을 위한 유아휴게실, 북카페와 카페를 운영해 더 머무르고 싶고 군민의 사랑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1층 로비는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만남의 장,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전시의 장,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홍보의 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원실 옆 2층에 위치한 300여석의 아트홀에서는 다양한 교육, 행사, 공연 등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앞으로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노인,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주민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청사입구까지 이동에 불편함 없이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애고 민원실에는 사회적 약자의 민원처리를 돕는 종합민원실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한다.
이와 별도로 청사 입구에는 업무 전문성을 갖춘 6급 이상 직원을 순회 배치한 청사안내데스크를 운영해 민원인 청사 안내와 민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새로운 청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우리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보답하겠다”라며 “우리 공직자 모두는 주민 여러분께서 청사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더 낮은 자세로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며 민원을 처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사는 대지면적 3만 5397㎡,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구성됐으며 2015년 10월 8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0일 준공됐다. 주차는 지상 397대, 지하 206대 총 60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민원실, 북카페, 카페, 유아휴게실, 농협, 대피실 ▲2층 아트홀, 예비군지역대, 식당, 스포츠센터 ▲3층 전산교육장, 영상회의실, 감사실, 자료실 ▲4층 주민복지실, 재무과, 대회의실 ▲5층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총무과, 브리핑룸, 중회의실 ▲6층 경제과, 환경과, 교육체육과, 건설교통과, 기업·경제상담실 ▲7층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8층 안전관리과, 수도과, 주민경찰사무실, 스튜디오 ▲9층 옥상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의회는 ▲1층 의회사무과 ▲2층 의장실, 부의장실 ▲3층 본회의장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