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지난해 장사 잘했네
2018-02-08 14:01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950억원...전년比 16% 늘어
팬오션 "지속적인 흑자 기조 이어가겠다"
팬오션 "지속적인 흑자 기조 이어가겠다"
팬오션이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8일 팬오션은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3362억원으로 25% 증가했다.
팬오션 측은 2016년 4분기 이후 벌크선운임지수(BDI)가 회복세로 전환한 데다, 원가절감 및 엽업 확대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신규로 진입한 곡물사업에서 연간 물동량 139만t을 달성했다. 2016년 100만t 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5.9% 증가한 5970억원, 531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 회복 및 곡물사업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