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강수지♥김국진 5월 결혼발표에 최고 시청률…8.6% "우리는 운명"
2018-02-07 08:21
김국진, 강수지가 ‘불타는 청춘’에서 5월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덕분에 불타는 청춘은 최고 시청률 8.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에서 맺은 인연은 결국 두 사람의 결혼까지 이어졌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타는 청춘’은 1부 7.2%(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7.5%, 최고 시청률 8.6%로 동시간대 1위를 확보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3.6%, K2 ‘철부지브로망스’는 2.2%, tvN ‘달팽이호텔’은 2.8%,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2.0%를 기록해 ‘불청’과 격차를 보였다. 20세에서 49세까지의 시청층을 타겟으로 하는 2049 시청률도 3.0%를 기록했다. 또한 방송 시간 내내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르는 등 화요일 밤 뜨거운 이슈를 생산했다.
6일 ‘불타는 청춘’은 최근 김국진, 강수지 커플 결혼설 이후 두 사람의 첫 공식 일정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최성국은 강수지와 김국진이 도착하기 전, “수지누나가 형수가 되는 거야 국진이형이 매형이 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곧이어 노래자랑 MC인 김국진이 대기실에 들어서자 모두가 환호의 박수를 쳤다. 김완선은 다짜고짜 “축하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여기저기서 “새신랑”이라고 불렀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노래자랑에서)1등 한 팀이 축가를 하기로 했다” 웃음을 터트렸고, 이연수는 “날 잡았어요? 봄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멤버들은 ‘불타는 청춘’에서 스몰 웨딩을 하는 게 어떠냐 자신들이 결혼식을 준비해주겠다면서 상기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5월 결혼을 예상했던 김국진은 정확한 날짜를 묻는 멤버들에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고, 양수경은 “네가 중학생도 아니고 뭘 그렇게 수줍어해. 너무 좋은 일이고 예쁜 일인데 뭘 그렇게 숨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시기는 5월이지만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싱글송글 노래자랑’에 참여하는 7팀 중 4팀의 경연 준비 과정도 그려졌다. ‘박장군’ 박선영은 자신의 소녀 감성을 끌어낸 음악선생님 임재욱에게 경연 날까지 “우리 계약커플하자”는 파격 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장호일 앞에서도 코믹 창법으로 웃음을 유발해 과연 무대에서 진지남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흥누나 강문영은 이하늘을 만나 몸치 탈출을 시도했으며, 김정균은 음악 선생님 지예를 노모와 함께 사는 집으로 초대해 따뜻한 집밥을 먹으며 연습에 돌입했다.
비가수 출연진과 레전드급 가수들의 멘토로 짝지워진 7팀의 본격적인 노래 경연 '싱글송글 노래자랑'은 13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