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저녹스보일러' 보급 42억원 지원
2018-02-05 07:34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내 저녹스버너 및 저녹스보일러 보급에 42억 원을 투입한다.
저녹스버너‧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은 일반버너‧보일러의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사업장 및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저녹스버너 380대, 저녹스보일러 6430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도 저녹스버너 432대, 저녹스보일러 7060대를 추가 보급한다.
또한 가정용 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도 1가구당 1대의 교체비용 16만원 지원한다.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대상은 세입자 및 주택소유자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전용면적이 작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일반버너와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은 특정 대기조건에서 반응해 초미세먼지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저녹스버너‧보일러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 조절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인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저녹스버너‧보일러 교체 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