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네마 LED' 중국 첫 진출··· 상반기 베이징에 2호관 예정
2018-02-04 16:00
삼성전자의 '영사기 없는 스크린'이 중국에 처음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인 완다(Wanda)그룹과 중국 상하이시 양푸구 우자오창에 위치한 완다시네마에서 ‘삼성 시네마 LED(발광다이오드)’ 중국 상영관 1호 개관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다시네마 상하이관은 삼성전자가 태국, 스위스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는 3번째 수주 사례다. 완다그룹은 상반기 중으로 베이징에도 시네마 LED를 설치하기로 해 곧 중국 2호관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가로 10.3m 세로 5.4m 크기에 4K(4096x2160) 해상도와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영상을 지원하며,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의 밝기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기존 빔 프로젝터 대비 약 40배 긴 10만 시간 이상의 수명으로 뛰어난 내구성도 갖췄다.
극장 사운드는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하만의 사운드 전문가가 튜닝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