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늘어…총 40명
2018-02-02 08:07
부상자는 151명으로 재조정…부상자 중 3명은 여전히 위독
밤사이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2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경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김모(81) 씨가 사망했다.
김 씨는 화재 당시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해 있었고, 화재 사고 이후에는 폐렴 치료를 받아오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여전히 부상자 중 3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안 등 절차를 거쳐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정확하지 않을 경우 부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3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합동위령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