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오늘부터 2030 타깃 VIP 멤버십 신설

2018-02-01 08:22
연 500만원이상 구매시 ‘제이드’ 등급 신설…상위 10%까지 VIP 고객층 확대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동 전경 [사진=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김은수)은 1일부터 젊은층 공략한 새로운 VIP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VIP들이 즐겨찾는 국내 최고의 명품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1일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분석에 따르면 상위 10%의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면서 침체된 소비심리 속에서 백화점의 신장세를 견인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간 2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의 17년도 매출 신장률은 2016년도 신장률(5.5%)보다 두 배 넘는 12%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최상위 고객 서비스 혜택을 한층 더 높이고, 상위 10% 우수 고객들까지 VIP 고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는 이를 위해 2017년 3월부터 신규 프로그램 TFT를 운영해왔다.

신설된 갤러리아 VIP 프로그램은 △고가의 하이주얼리 &워치 상품 구매 시 집을 비롯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가 가능한 1대 1 상품 컨설팅(PS to door)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 구매대행 서비스 △백화점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또는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전환해주는 서비스 △골프 무료 이용권과 그린피 금액권 증정 △호텔과 백화점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 지급 등이다.

또한 기존 연 2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부터 부여하는 VIP등급 외에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부여하는 ‘제이드’ 우수고객 등급을 신설, 20~30대 젊은 VIP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이드 등급 고객에겐 정상상품 기준으로 상시 최고 5% 할인 제공과 생일 기프트 증정,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 음료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된다.

김윤식 고객전략팀장은 “갤러리아백화점은 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9%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등 업계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VIP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