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다스 관련 MB '영포빌딩' 2차 압수수색
2018-01-31 20:19
검찰이 31일 청계재단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영포빌딩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산을 기탁해 설립한 청계재단 소유 건물로, 다스는 이곳 지상 2층 및 지하 2층 일부를 사무실과 창고로 임차해 사용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날 영포빌딩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건물 지하의 또 다른 창고 등에 보관 중이던 다스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서류 중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문건이나 청와대가 다스와 관련해 작성한 문건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물 중에는 다스 자회사에 대한 투자 내용이나 2007년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재판과 관련한 문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