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작가시즌]해외취업의 여신 레이첼 백"해외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과 잠재력"

2018-02-02 18:06

[사진= 레이첼 백 제공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 입니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국내취업이 아닌 해외취업을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번 인터뷰는 해외취업의 여신 레이첼 백 작가의 인터뷰인데요
인터뷰를 통해 국내취업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에 눈을 떠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Q. 해외취업의 여신이라고 불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계기는 제가 해외취업을 몇 번 성공을 하면서 이 정도 되면 거의 취업의 신이 아니냐고 이렇게 저희 언니한테 농담을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 둘째언니가 “아 너는 여자니까 여신이지! 그리고 해외에서 취업을 했으니까 해외취업의 여신이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듣고 “어? 재미있다” 생각해서 제 블로그에다가 그 이야기를 썼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요.

Q. 현재는 어디서 일하고 계신가요?
A. 작년까지 캐나다 주 정부 공 기관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리고 저의 책 <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의 출간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변경을 했어요. 현재는 작가로 그리고 강연가로 영문이력서 코치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해외취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대는 없었나요?
A. 사실 저희 부모님은 해외에 나가서 산다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셨어요. “왜 좋은 한국 놔두고 외국에서 가족도 없는 곳에서 살려고 그러니.”라고 하셨지만 저는 해외생활이 더 잘 맞았어요. 그래서 해외에서 살려면 직업이 필요했고 취업에 필요한 그런 영어와 경력 이런 걸 쌓게 되면서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어요.

Q. 타 지역에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외롭고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해나가나요?
A, “해외에서 사는 게 힘들고 외롭고 어렵고 그렇다면 굳이 꼭 해외에 살 이유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굳이 자신과 맞지 않고, 행복하지 않고, 외로운 그런 걸 극복하면서까지 굳이 해외에 살아야 될 필요가 있을까 라고 저는 생각해요. 단기적으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럴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곳에서 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거든요. 단지 저의 경우는 해외에서 사는 라이프 스타일이 훨씬 더 잘 맞았고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는 해외에서 나가서 사는 게 더 행복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Q. 해외취업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그들이 뽑는 포지션에 적합한지, 그리고 얼마만큼 성과를 냈는지, 성취를 했는지 이런 부분들을 봐요.
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인성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이 말하는 스타일이라 던지, 그 사람이 어떠한 문제를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거에 대한 해결능력도 봐요. 그리고 자신감, 잠재력, 발전가능성, 회사에 대한 기여 예상도 등등 여러 가지를 보죠. 다 중요하고 다 준비가 필요해요.

Q. 해외취업을 하고 해외에서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다 첫 출근날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항상 새로운 직장에 들어갈 때마다 저는 조금 더 좋은 직장, 조금 더 좋은 환경 이런 회사를 들어갔어요. 일을 하다 보면 업무가 조금 더 어렵고 책임감이 들어가고 적응을 하지만 처음에는 “내가 이곳에서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간장이 많이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첫날이 기억나는 순간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현재까지 물류와 유통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탄탄하게 쌓았거든요. 그걸 기반으로 해서 지금 컨설턴트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분야로는 책을 출간을 하면서 제 커리어를 강연가 그리고 작가, 영문이력서 코치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금 바라보는 건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다 병행을 하면서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 1년에 3차례 혹은 4차례 방문을 해서 강연을 하고요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캐나다에 있으면서 코치 라던지 강의 라던지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고 더 많이 할 예정이에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수많은 학생 그리고 청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제가 해외취업을 몇 번 이루고 미국에서도 살아보고 호주 캐나다에서도 살아보고 이런 이야기를 드렸을 때 많은 분들이 제가 특별한 스펙을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금수저 라던지 유학파 라던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저는 한 단계 한 단계씩 상황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며 왔고 현재도 많은 꿈들을 이루고 있어요.
많은 청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떠한 것을 목표로 했을 때 아니면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자신을 과소평가 하지 말고“아 지금부터가 내가 다시 시작할 때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길게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꿈은 그대로 두고 단지 그 꿈에 도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에 지금 당장 A라는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플랜과 방법들이 있으니까 그 꿈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이루기를 바랍니다.

[사진=김호이 기자]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영상: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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