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경제 상황에 원·달러 환율 관망세

2018-01-31 09:45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074.0원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고 있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3월 금리인상을 위한 사전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이날 오전 11시트럼프 대통령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 대기로 시장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우리는 함께 안전하고,강력하며, 자랑스런 미국을 건설하고 있다"면서 "모든 미국인들이 힘든 노동의 위엄성을 알기 원하며, 모든 어린이들이 밤에 집에서 안전하고, 모든 시민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 땅에 자긍심을 갖기를 원하다"고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37포인트(0.40%) 내린 2557.37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