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방통심의위 출범…위원장에 강상현 연세대 교수
2018-01-30 16:59

강상현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첫 전체회의 후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통심의위 제공]
강상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강상현 위원을,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에 각각 허미숙 위원과 전광삼 위원을 선출했다.
강 위원장은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으로 한국방송학회 회장, 언론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허미숙 부위원장은 C채널방송 대표이사 사장, CBS TV본부장으로 활동해 왔다. 전광삼 상임위원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 관장, 서울신문 차장을 지낸바 있다.
또한 강 위원장은 “방통심의위가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구라는 인식, 우리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기구라는 인식을 국민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심의위원과 사무처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4기 방통신심의위원은 30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29일까지 3년 동안 방송내용의 공정성․공공성 심의 및 제재조치 결정,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정보의 심의 및 시정요구 결정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