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 싱크탱크 5위에 올랐다

2018-01-30 10:20
KDI, 글로벌 싱크탱크 5위(미국 제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싱크탱크 18위 선정
2013년부터 5년 연속 아시아 주요 국가 싱크탱크 1위를 기록...글로벌 싱크탱크 위상 높여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글로벌 싱크탱크 5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KDI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국제관계 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이 발표한 '2017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5위(미국 제외),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싱크탱크 18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DI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아시아 주요 국가 싱크탱크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제개발 부문에서 KDI는 지난해 이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영국 채텀하우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운영 부문(11→5위), 정책지향적 연구 부문(15→6위), 국내경제정책 부문(16→10위) 등 순위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 펜실베이니아대학 제임스 맥간(James G. McGann) 교수팀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전 세계 학자, 정책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들의 추천과 온라인 서베이, 전문가 패널평가를 토대로 2006년부터 매년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를 발표해왔다.

이번 참여자들은 △연구자 수준 △재정 안정성 △기관 리더십 △연구성과의 질적 수준 및 확산 정도 △세미나 개최 △정책 반영도 △미디어 및 학계 저널 인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한편, KDI는 3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KIEP, TTCSP와 공동으로 ’2017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 보고서 런칭 포럼‘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