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관광객 700만을 넘어 750만 시대 준비
2018-01-27 10:36
이상재 선생 체험관, 한산 읍성 프로젝트 등 활용 빅데이터 분석 토대로 체계적인 관광 시스템 구축
충남서천군의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들이 빛을 발한 결과, 서천지역 관광객 수가 지난해 7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서천군은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조성’과 ‘체계적인 관광시스템 구축’ 등 탄탄한 관광 환경을 마련해 서천 관광 750만 시대를 열고자 한다.
▲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조성
올해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이 끝나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시공에 돌입한다.
복원 진행 중인 한산 읍성은 성문 주막, 성문 공연장 설치 등 ‘한산 읍성 프리즘 프로젝트 조성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낼 예정이다.
문헌사색원은 2021년까지 4년간 총 140억 원의 예산 편성을 통해 유교문화 가치를 배우는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문화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세워 오는 12월까지 투융자 심사 승인, 건물매입, 예산신청 등을 진행한다.
▲ 체계적인 관광시스템 구축
새로운 형태의 관광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천군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광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 연령대, 성별, 지역 등 성향 파악 결과를 관광정책에 반영해 과학적인 문화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서천군은 오는 3월 가입 심의를 거쳐 6월 중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할 계획으로 생태관광자원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홍보해 관광객의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역과 관광자원 특성을 살린 서천군만의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