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정상수업 독려 전국 최초 조기인사 발표

2018-01-25 15:29
최교진 교육감 "2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운영, 3월 아이들과 수업 몰입 여건이 마련"

 ▲ 세종시교육청이 3월1일 개교에 앞서 25일 교육공무원에 대한 조기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아주경제 DB]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발령을 25일에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교육전문직원 25명, 교장(원장) 30명, 교감(원감) 39명, 교사 856명 등 총 950명이다. 신설학교 12개교(유치원 6, 초등학교 4, 중고등학교 2)를 중심으로 근무 희망지를 참작해 인사관리원칙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새학년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1월 중 조기 인사를 발표했다는 데 주목된다.

그동안 교원 인사가 2월 중순 경에 발표됨에 따라 3월까지 새학년 준비 등으로 수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계속 지적돼 온데 대한 후속조치로 읽힌다.

조기 인사 발표를 통해 각급 학교에서는 2월에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하고, 3월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신규교사 인사발령은 내달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승진 및 신규교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같은 달 27일 진행된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수업에 전념하는 교사, 배움에 충실한 학생, 자녀교육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가 세종시교육청이 추구하는 새로운 학교의 모습"이라며 "학교 현장이 알차고 탄탄하게 새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