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홍문종 자택 압수수색
2018-01-25 15:07
검찰은 25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문종(62·의정부 을)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홍 전 의원과 보좌진, 경민학원 관계자의 자택,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업무 자료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
같은날 검찰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다수의 출마희망자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의정부시 경민학원의 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