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유료방송업계 근로환경 개선 힘 보탰다
2018-01-25 14:56
유료방송업계 현장방문·간담회 개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고용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유료방송업계 현장을 찾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방송콘텐츠 제작현장(딜라이브 스튜디오)을 찾아 유료방송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안정화와 상생협력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케이블TV·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외주제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유료방송사업자들은 각사별로 협력업체 직원의 정규직 고용, 협력사 변경시 고용승계,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고용안정과 상생협력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266명의 협력업체 설치기사를 직접 고용했으며, 서경방송은 자회사를 통한 설치·A/S 수행으로 안정적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4494명 규모의 협력업체 설치기사를 자회사에 고용했으며, 티브로드는 노사 정기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비정규직 최소화, 임금·복리후생·근로조건 개선 등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협력사 고용승계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소PP와 외주제작사 관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제작인력들의 처우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외주시장의 낮은 제작비 등 불합리한 관행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