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특수부,인천교통공사 압수수색 실시

2018-01-25 09:21
24일 전격 압수수색 실시

인천교통공사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인천지검특수부(최호영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24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인천교통공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월미모노레일 관련서류와 컴퓨터하드디스크,관련직원 휴대전화등을 확보했다.

인천교통공사 전경[사진=인천교통공사]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9월 감사원이 인천지검에 통보한 월미은하레일 개선사업 감사결과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검찰은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진 A업체가 수행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천교통공사 당사자들이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본계약을 체결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A업체와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간 유착이나 금품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관련 검찰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중”이라며 “수사 초기라 뭐라 말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