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 영향에 사흘째 강세…WTI 65달러 넘어서

2018-01-25 06:40

[사진=연합/AP]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1.14달러) 상승한 65.6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배럴당 0.96%(0.67달러) 오른 70.6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이 됐다. 중동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감축 연장 소식에 미국 원유 재고 감소까지 이어지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줄어든 것이 원유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제 금값은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달러가 약세를 띠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3% 상승한 온스당 1,353.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