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증가 기대감 계속되며 WTI 1.4%↑…브렌트유 한때 70달러 뚫어

2018-01-24 06:47

[사진=연합/로이터]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90달러) 상승한 64.4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배럴당 1.23%(0.85달러) 상승한 69.8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한때 70달러를 다시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 시장에 이틀째 훈풍을 불게하고 있다. 여기에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이 감산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시장의 상승세를 받치고 있다. 

달러화의 약세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44% 상승한 1,337.80달러로 장을 마쳤다.